국제
駐日한국대사관에 총탄·협박문 배달…"총 많다, 한국인 노린다"내용
동봉된 총탄은 권총용 추정 …'한국인은 나가라'
2019-09-03 10:20:32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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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출처/아베 신조(安倍晋三)트윗]

[내외경제=김철수]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로 촉발된 한일 경제 보복으로 시작된 대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주일한국대사관에 총탄과 협박문이 배달된 것으로 확인 되면서 우리 정부가 긴장 하고있다.

3일 아사히(朝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 소재 주일한국대사관에 총탄이 동봉된 협박 편지가 지난 주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협박 편지에는 '라이플(소총)을 몇 정이나 가지고 있고 한국인을 노린다', '한국인은 나가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동봉된 총탄은 권총용인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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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일한국대사관 입구에서 일본 경찰이 경계 업무를 수행 중이다.   [제공/연합뉴스DB]

한국인 징용 피해자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관해서는 명시되지 않았으며 최근 한일 관계 악화와의 관련성은 불명확하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협박 편지가 담긴 봉투에는 수신자가 이수훈 전 주일한국대사로 적혀 있었고 발신자 표기는 없었다.

이에 우리 대사관은 경시청에 협박문과 총탄이 배달된 사실을 신고했다.

이달 1일에는 주일한국대사관에 설치된 우편함을 파손한 혐의(기물 손괴)로 우익단체 간부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등 한국을 향한 혐한 극우들이 강도를 높여 불만을 드러내는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