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마케팅이 화제다(사진=ⓒ탑텐)

내일은 8·15 광복절이다. 광복절을 앞두고 애국마케팅에 나선 기업들이 많다. 일본 수출 규제로 일본 불매 운동이 한창인 시기에 광복절까지 겹치면서 국민들의 애국심이 치솟고 있다. 기업들은 이 시기에 애국마케팅으로 이익을 얻음과 동시에 좋은 이미지를 쌓으려는 것이다.

▲이랜드에서는 광복절 기념 릴레이 기부 행사를 진행 중이다(사진=ⓒ이랜드리테일)

애국마케팅 제품

애국마케팅 제품은 볼펜부터 시작해서 운동화, 티셔츠, 술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일본 제품 대체 리스트에 있는 모나미는 광복절 기념 153 무궁화 볼펜을 판매한다. 광복절 패키지 볼펜은 무궁화, 태극기 색상, 건곤감리, 태극무늬 디자인이 적용돼 제작됐다.

탑텐에서는 광복절 티셔츠를 판매한다. 탑텐 광복절 티셔츠는 김구 백범일지 티셔츠, 김구 인물 티셔츠, 유관순 티셔츠, 윤동주 서시 티셔츠가 있다.

11번가에서는 윤동주의 이름을 넣은 전통주를 판매한다. 11번가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와 협업해 '윤봉길 의사 대한민국 만세주'를 만들었다. 윤봉길 의사가 한인애국단에 입단할 때 작성한 선언문과 사진 등이 담긴 라벨이 붙어있다. 금산인삼주 1세트가 판매될 때마다 1만원씩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에 기부된다.

이랜드리테일은 기부 캠페인 '태극 물결 챌린지'를 개최했다. 참가자가 SNS에 일상 속 태극기 게양 이미지를 올리면 건당 815원씩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부된다. 캠페인 참여를 위해서는 이미지 업로드 후 필수 해시태그(#태극물결챌린지 #815원씩기부 #이랜드리테일)을 작성해야 한다. 릴레이 이벤트로 참가자가 다음 참가 대상자 3명을 직접 지목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봉오동 전투 관객 수는?(사진=ⓒ봉오동전투 포스터)

봉오동 전투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봉오동 전투'가 일본 불매 운동 시기에 애국 영화로 흥행하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수 25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봉오동전투' 손익분기점은 450만명으로 알려졌다. '봉오동 전투' 줄거리는 1919년 3.1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일어난 독립군의 무장항쟁 이야기다. 일본 수출 규제 이유가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이라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독립군이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했다는 내용을 담은 '봉오동 전투'는 인기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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