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4구 0.05% 올라
재건축 이주, 자사고 폐지 영향
2019-08-08 16:16:48
김철수 기자

[내외경제=김철수 기자 기자] ▲사진제공/연합뉴스  

[내외경제TV=김철수 기자] 기존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8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조사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올랐다. 지난달 초 상승 전환한 이후 6주 연속 상승했고 지난주(0.02%)보다 오름폭도 다소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값이 한곳도 빠짐없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둘째주(8일) 이후 약 10개월(43주)만이다. 

특히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이 0.05%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초구가 0.06%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0.05%)·송파(0.04%)·강동구(0.03%)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27억∼27억5천만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자이 전용 84㎡는 25억∼27억원 사이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평당 1억원을 넘어선 가격이다. 

비강남권에서도 마포구가 공덕오거리 인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0.05% 올랐고 성동·광진·동대문·용산구 등은 각각 0.04% 상승했다. 용산구의 경우 용산 공원 등 지역 개발계획, 동대문구는 청량리역세권 등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올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떨어져, 전주(-0.04%) 대비 낙폭을 좁혔다. 시도별로는 대전(0.12%), 대구(0.04%), 충남(0.04%)은 상승했고, 전남(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남(-0.22%), 강원(-0.16%), 경북(-0.12%), 세종(-0.11%), 충북(-0.10%), 울산(-0.07%)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