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달 택시요금 15.5% 상승…5년 7개월 만에 최대
지역별 물가 따라 상승률 차이 나
2019-08-08 16:07:15
김성수 기자

[내외경제=김성수 기자 기자] ▲사진제공/연합뉴스 

[내외경제TV=김성수 기자] 지난달 전국 택시료가 5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택시요금은 작년 같은 달보다 15.5% 상승했다. 

2013년 12월 15.9%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전체 물가는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택시요금은 1월 1.6%를 시작으로 2월 6.9%, 3월 8.6%, 5월 15.0%, 6월 15.2%, 7월 15.5% 등으로 가파르게 치솟았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21.0%의 상승률로 택시료가 가장 크게 오른 곳으로 나타났다. 인천 택시 기본요금은 지난 3월 9일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랐다.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19.5%)이었으며 그 다음이 경기도(19.3%)였다. 서울은 2월부터, 경기도는 5월부터 기본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했다. 

이들 수도권 세 지역이 택시 기본요금을 동일한 수준으로 올렸음에도 상승률이 다른 것은 택시료를 기본요금만으로 산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지역별 기본요금, 실제 주행 거리 만큼의 지역별 주행요금을 통해 월별 택시료를 산출한다. 따라서 택시 기본요금이 동일하게 올라도 지역별 물가상승률이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택시비가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택시료 상승률을 보면 1월 1.6%에서 2월 6.9%, 3월 8.6% 등으로 높아지다가, 5월 15.0%, 6월 15.2%, 7월 15.5% 등으로 가파르게 치솟았다.  

특히 7월 택시료가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제주와 충남이 비교적 늦게 택시료 인상 행렬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한편, 제주와 충남 아산은 기본요금을 지난달 각각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