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애인용 휠체어·지팡이 필요한 ‘파킨슨병’ 증상, 아들 병역거부 논란 있던 성우 양지운 5년째... 치매·알츠하이머로 진행하는 파킨슨병 초기증상 진단과 수명
2019-08-08 14:47:38
정혜영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내외경제=정혜영 기자] 박일, 배한성과 함께 1세대 성우로 활약했지만, 아들의 병역거부 논란으로 인해 부인을 비롯한 가족 전체가 힘든 시간을 보냈던 성우 양지운이 지난 7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파킨슨병 진단 후 재활 중인 투병생활을 공개했다. 그는 5년째 파킨슨병을 앓으며 휠체어와 지팡이 등에 의존했던 그가 극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양지운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고 김홍일 국회의원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다. 그는 생전인 1971년 내란음모 사건으로 고문 후유증인 파킨슨병을 얻고 지난 4월 세상을 떠났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 출연했던 배우 정겨운 역시 아버지의 파킨슨병 투병을 고백했다. 알츠하이머·치매만큼 노인에게 발병하기 쉬운 파킨슨병 종류는 크게 2가지다. 파킨슨병과 파킨슨 증후군이다. 증상은 떨림, 경직, 어지럼증, 언어장애 등 유사하므로 차이에 따른 구분이 쉽지 않다. 파킨슨 증후군을 다시 분류하면 이차성 파킨슨 증후군과 파킨슨 플러스 증후군으로 나뉜다. 이차성 파킨슨증후군은 장기간 약물복용이나 뇌혈관성 질환, 두부 외상 등의 발병 원인이 뚜렷한 경우가 많고 파킨슨 플러스증후군은 대뇌피질 기적핵 변성증, 진행성 해상마비 등 뇌 기질적 병변을 가진 경우로 나뉜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파킨슨병 초기증상과 원인

파킨슨병은 도파민이라는 뇌속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하는 세포가 소실되면서 발생한다. 파킨슨병 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은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증과 수전증 등 몸이 떨려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근육이 굳고 강직돼 몸이 뻣뻣하고 자세가 불안정해 넘어지거나 쓰러질 수 있다. 외출하거나 야외활동하는 시간이 자꾸 줄고 실내에 머물러 있으면서 우울증이나 무기력 증상에 빠져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파킨슨병은 인간 노화와 퇴행 과정과 비슷하다. 몸의 떨림이 느껴지는 초기증상을 시작으로 운동이나 반복적인 동작을 하면 수전증이 약간 감소된다. 걷기와 얼굴 표정, 언어장애 등 움직임이 느려지고 보폭이 작아 발을 끌며 걷기도 한다. 목소리 크기가 작아지고 자신감이 떨어지며 스트레스가 심해 불면증과 자율신경계 이상, 신경마비 등에 걸릴 수 있다. 10년 정도 진행되면 치매나 알츠하이머로 진행되기도 한다. 요실금, 변실금, 기립성 저혈압 등이 나타난다. 스티븐 호킹이 걸렸던 루게릭병 초기증상은 근육이 서서히 위축되어 가는 병이다. 팔·다리에 힘 빠짐 증상이 생긴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파킨슨 병 치료약과 파킨슨병 수명

파킨슨병은 퇴행성으로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한 재활과 내과적 치료 및 수술로 수명을 연장 시킬 수 있다. 도파민성 신경세포 사멸을 막는 약을 사용하거나 항콜린제 등의 약물을 쓴다. 뇌수술을 하기도 하며 심부 뇌자극술과 줄기세포 파킨슨병 치료 등 연구가 진행 중이다. 파킨슨병으로 뇌병변 장애인 진단받으면 건강관리공단과 연금공단에서 장애등급 판정을 받아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 파킨슨병 발병 사례가 있으므로 파킨슨병 치료와 예방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것은 딸기, 계피, 고구마, 닭고기, 바나나, 견과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