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자유한국당은 보수통합보다 국익보호를 위한 국론통합에 힘쓰라" 일갈
2019-08-07 23:33:17
이승협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 

[내외경제=이승협]  

[내외경제TV=이승협 기자] 7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정쟁에만 힘쓰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한일 경제전쟁이 본격화됐지만, 한국당은 한가하게도 보수 대통합론을 설파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을 꾸짖었다.

박 대변인은 "황교안 대표는 어제 '우파가 셋으로 나뉘어 싸우지 말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유승민 의원과 통합하지 않으면 한국당의 미래는 없다'고까지 말했다"며 "한국당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 일부세력과 우리공화당까지 연대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그러나 지금 시국이 어느 때인가? 지금은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때다. 정치권에서부터 솔선수범하여 일본의 경제침략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여론이 한마음 한 뜻으로 결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의 느닷없는 보수통합론은 명분마저 빈약하다. 한국당은 유승민 의원과 어떻게 결별했는지 벌써 잊었는가?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합시다.' 라는 제목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는 이유로 배신자로 몰려 쫓겨났다"며 과거를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한일 경제전에 임하면서 가장 피해야 하는 일은, 자신들의 정치지지 세력만을 결집시켜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다. 한국당이 내년 총선에만 눈이 멀어 명분과 원칙도 없고, 시기도 적절치 못하게 보수 통합론을 설파하는 모습이 참으로 딱할 뿐이다"라며 "어제 국회 운영위에서도 한국당이 편가르기와 발목잡기만 집중하는 모습은 매우 아쉬웠다. 한국당은 보수통합을 주장하기 전에 일본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여야통합의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는가? 한국당이 하루 속히 정쟁과 당리당략의 늪에서 벗어나 국익을 위한 통합에 힘 써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맹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