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규제 샌드박스, 하반기 219개 서비스 준비 중…지원 확대
시중 금융사 외 핀테크 기업 대거 참여
2019-08-06 17:03:00
김철수 기자

[내외경제=김철수 기자 기자] ▲사진=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샌드박스 수요조사 비교 [제공/금융위원회]  

[내외경제TV=김철수 기자] 올해 하반기 142개 회사가 금융규제 샌드박스에 신청하기 위해 219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당국이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금융규제 샌드박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모두 142개 회사가 219개 혁신서비스를 샌드박스 심사에 신청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상반기 사전 신청회사가 88개사로 105개 서비스였던 데 비해 서비스 수를 기준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기존 금융사에서는 은행 10개사, 보험 7개사, 금융투자 10개사, 카드 6개사, 저축은행 2개사 등이 포함된다. 특히 상반기에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된 39개사(핀테크 32개사‧금융회사 7개사) 중 13개사(핀테크 7개사‧금융회사 6개사)가 이번 수요조사에서도 32건의 서비스를 제출했다. 

수요조사에 신청된 서비스를 분야별로 나누면 전 금융분야에 걸쳐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가 제안됐다. △은행(24건) △자본시장(46건) △보험(24건) △여신전문(33건) △데이터(27건) △전자금융·보안(28건) △P2P(6건) △대출(20건) △기타(11건) 등이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15건), 빅데이터(20건), 블록체인(28건), 새로운 인증·보안(7건) 등 총 70건은 금융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다. 

금융위는 하반기에 신청 예정인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금융과 다른 산업과의 융합이 확산하고 있다고 봤다. 또 공급자 중심의 범용적 금융서비스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많았다. 금융 소외계층 등 금융 이용자의 범위도 확대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타부처 소관과 다수규제가 혼합돼 있는 서비스는 부처간 협의 등을 거쳐 심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부 규제신속확인을 요청한 경우에는 이를 조속히 처리하고 서비스의 구체성이 부족하면 컨설팅 등을 통해 세부내용을 보완하도록 신청회사에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샌드박스 심사 서비스 신청은 이달 컨설팅을 거쳐 다음달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