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23일 파업 돌입…에어컨 AS 등 대란 우려
서울지회부터 순차 돌입
등록일 : 2019-07-22 22:50 | 최종 승인 : 2019-07-22 22:50
김철수

[내외경제=김철수 ] ▲사진=삼성전자서비스 노조 공식 페이스북 계정 제공 

삼성전자 제품의 애프터서비스(AS)를 담당하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이 23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22일 서울지회 전 조합원이 23일부터 하루동안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지회는 이날 파업을 한 이후 추후 파업 계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서울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순회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5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행해 찬성률 84.8%(재적인원 2041명에 찬성 1731명)로 가결했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에어컨 수리 대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출장 수리의 경우 하루 정도 소요됐지만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이틀로 길어졌다"며 "사무직 직원들까지 모두 투입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업으로 7월 말에서 8월 초에 이르는 이른바 '극성수기'에 에어컨 AS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빠르면 하루, 길게는 이틀 정도 소요되던 출장 서비스 대기 시간이 4∼5일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은 8600여명이다. 이 가운데 1800명 정도가 노조에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