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짜뉴스 인터뷰' 롯데제과 前 직원, 옥상 투신 소동
2시간 만에 내려와…"사측과 얘기 중"
등록일 : 2019-07-19 16:08 | 최종 승인 : 2019-07-19 16:08
김철수

[내외경제=김철수 ] ▲사진제공/연합뉴스 

롯데제과 본점에서 부당해고를 주장하는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인 끝에 약 2시간 만에 내려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롯데제과 건물에 올라 투신소동을 벌인 임 씨는 자유한국당 측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불러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를 받은 자유한국당 관계자의 신고로 이날 오전 9시쯤 112가 출동했고, 오전 10시 45분쯤 임 씨가 내려오며 2시간여 만에 투신 소동은 마무리됐다. 

당사자는 극우 성향 전광훈 목사가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롯데가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하야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거짓 인터뷰를 한 후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임씨는 인터뷰에서 "롯데제과 임직원이 6천800명이고, 신우회가 2천명이다. 총무과 직원으로서 협조를 구하면 (대통령 탄핵) 서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 관계자는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임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임씨가 17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자진해 퇴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