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드라마 '키마이라' 성추행, 스태프·2차 가해자 모두 하차시켜
"해고 등 모든 조치검토"
등록일 : 2019-07-16 22:52 | 최종 승인 : 2019-07-16 22:52
조영돈

[내외경제=조영돈] ▲사진제공/연합뉴스  

드라마 '키마이라' 제작팀 회식 중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사과를 받는 과정에서 2차 가해가 발생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팀은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와의 만남을 통해 그간 해당 프로듀서와 나눴던 대화 중 '당장 뭘 원하는 지 말해라''왜 피하지 않았느냐' 등 2차 가해를 입힐 만한 언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작팀은 '프로듀서가 상황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중재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대처를 했음에 일말의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 제작팀으로서 잘못을 인정하고 그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제작사 측은 피해의 정도가 심각한 사안으로 판단돼 현 시간부로 해당 프로듀서를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며 이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자초지종을 파악한 뒤 해고를 비롯,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키마이라' 조연출 A씨가 스태프 회식 자리에서 B씨를 성추행했다. 이후 '2차 가해가 있었다'는 B씨의 주장으로 프로듀서 C씨의 2차가해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