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혈관만? 통증·저림도 주목해야...치료법 및 수술방법과 보험 적용 유무
2019-07-15 14:16:41
양윤정
▲하이힐를 신으면 하지정맥류에 걸리기 쉽다는 이야기는 확실하지 않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기자] 다리에 혈관이 툭 튀어나왔다. 다소 징그러운 모습이다. 손이나 발등, 팔뚝 등에 혈관이 화가 난 듯 튀어나온 사람을 빈번히 보기 때문에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지만, 주변으로부터 ‘하지정맥류’를 의심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그렇다. 내 다리에 툭 튀어나온 혈관은 하지정맥류의 한 증상이었다.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란 자리에 정맥이 혹처럼 확장돼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짙은 보라색을 띠며 꽈배기 모양으로 베베 꼬인 형태로 커진다. 하지정맥류는 종아리 뒤쪽과 같은 다리 안쪽에서 나타난다.

정맥은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피를 보내야 한다. 중력에 거스르기 위해 다리 쪽 근육이 수축을 하며 정맥의 피를 위로 올린다. 정맥 내에서는 판막으로 역류를 막는다. 하지만 정맥 탄력이 떨어지고 판막도 약해지면서 혈액의 역류가 발생, 이에 압력이 올라가 정맥이 확장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나이가 들어 해당 부위가 약해지거나 임신으로 인한 혈류 변화 부작용, 심부정맥 혈전증 등을 꼽을 수 있다.

▲튀어나온 혈관은 정맥이다.(사진=ⒸGettyImagesBank)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거나 붓는 경우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쥐가 잘 나며 가려운 증상도 나타난다. 하지정맥류가 반드시 툭 튀어나온 혈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혈관이 튀어나오기 않아도 보랏빛 혈관이 선명하게 보이거나 다리 피로, 다리 부종, 다리 저림, 다리 통증 모두 하지정맥류의 증상이다.

▲보험이 적용되는 수술도, 적용되지 않는 수술도 있다.(사진=ⒸGettyImagesBank)

하지정맥류 치료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 있지 않기, 정맥류용 압박스타킹 착용, 다리를 높게 올려 쉬기 등의 조치를 취해 증상을 완화한다. 경화요법으로 주사를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한 사람은 수술을 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 수술방법은 사타구니, 무릎 아래 피부를 절개해 하지정맥류 증상을 일으키는 정맥을 제거한다.

하지정맥류는 어떤 치료를 받는가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유무가 달라진다. 하지정맥류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받아야 하는 수술이 건강보험에 적용이 되는지 먼저 알아보자. 하지정맥류를 보장해주는 실비보험도 흔치 않아 가입한 실비보험 보장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