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질환 증상들을 미리 알아두자.(사진=ⒸGettyImagesBank)

여성갱년기증상, 임신 초기증상,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 등 여자들이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은 증상들이 있다. 대체로 여자들만 가지고 있는 장기들과 관련된 증상이다. 암도 조심해야 하는데, 유방암 초기증상이나 자궁경부암 초기증상들을 미리 숙지해두자. 이번 시간에는 예방접종이 있어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아보자.

자궁경부암 증상

모든 암은 초기증상이 없거나 미미해 환자 본인이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자궁경부암도 예외는 아니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나서야 증상들이 나타나며 이상을 느낀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질 분비량 증가, 비정장적인 출혈이다. 허리와 골반에서 통증도 느껴질 수 있다.

▲자궁경부암 증상은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되고 나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사진=ⒸGettyImagesBank)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는 2년마다 국가 건강검진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만 20세 이상의 여성이다. 성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꼭 받는 것을 권장한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 혹은 질의 세포를 떼어내 현미경으로 관찰한다.

▲예방접종을 미리 받자.(사진=ⒸGettyImagesBank)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자궁의 가장 밑 부분, 질과 연결된 부위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은 HPV라고 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주로 30대부터 50대에 걸릴 확률이 높다. HPV는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100%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자궁경부암 발병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어 국가 차원에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나이는 15세에서 17세가 이상적이며 26세까지는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남자 역시 HPV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접종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12세 여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어려가지가 있으며 백신에 따라, 그리고 나이에 따라 접종 횟수, 기간이 다르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실시한다. 성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가격은 약 30만 원으로 비용 부담이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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