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치 통증 스트레스가 원인? 위염·역류성 식도염 증상 의심해야...명치가 아픈 이유 담적병일 수 있어
등록일 : 2019-07-11 16:05 | 최종 승인 : 2019-07-11 16:05
양윤정
▲명치가 아픈 이유는 여러가지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배가 아파요"

환자들의 말에 의사들은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본다. 아픈 위치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어느 정도 특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사람들은 우리 몸 어디에 어떤 장기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대체로 배의 어느 위치가 아프다고 이야기 한다. 왼쪽 아랫배 통증, 오른쪽 아랫배 통증, 왼쪽 윗배 통증, 오른쪽 윗배 통증처럼 말이다.

윗배 아랫배 외에 우리가 알고 있는 부위가 있다. 흔히 급소라고 말하는 명치다. 명치는 가슴뼈 아래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를 말한다. 왼쪽 아랫배 통증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골반염, 자궁내막증, 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맹장염, 생리통,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윗배 통증은 담석증, 위염, 위궤양 등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럼 명치가 아픈 이유는 뭘까.

명치 통증의 원인은 모든 복통을 유발하는 스트레스가 범인일 수 있다. 위염이나 위궤양, 위경련 등 위 관련 질환으로 명치가 찌르는 듯이 아프기도 한다.

▲위 관련 질환을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위염은 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 감염 또는 잘못된 식생활로 발병된다. 위염 증상은 다양하며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구토 등의 소화기관 장애와 더불어 두통, 미열도 동반된다. 위염 치료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며 필요할 경우 일정 기간 금식을 한다. 약은 위산 억제제, 위장점막 보호제 등을 처방한다.

역류성 식도염도 명치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과 함께 속이 쓰린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음식을 먹고 30분 후 명치 쪽이 쓰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보자. 역류성 식도염 치료는 위염 치료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담적병도 눈여겨보자. 담은 음식물이 위장에서 부패된 물질로 담이 소화기관에 쌓이게 되면 위장이 굳게 된다. 이런 병을 담적병, 담적증후군이라 부른다. 명치 통증은 담적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며 초기증상이 없어 조기 치료가 힘들다.

속이 더부룩하고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설사나 변비가 지속되는 것 외 두통, 어지러움, 심장 두근거림, 어깨 결림, 안구 건조도 담적의 증상으로 언급되기 때문에 해당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