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전염성 노려 “눈다래끼 팔아요”... 감염 확산 우려 있는 ‘눈다래끼’ 원인과 치료 및 다래끼 빨리 낫는 법
2019-07-09 13:53:00
정혜영

[내외경제=정혜영 기자]  

▲(사진출처=GettyImagesBank)

학창시절 “알레르기 결막염이나 눈다래끼 팔아요”라는 장난을 치며 환부를 자기 눈에 비비며 조퇴하던 친구들이 있다. 눈다래끼 감염의 전염을 노린 이 장난은 눈다래끼의 심각한 합병증과 재발에 불감한 위험 행동이다. 눈꺼풀에는 짜이스샘, 몰샘, 마이봄샘 등 분비샘이 존재한다. 짜이스샘과 몰샘에 생긴 급성 화농성 염증을 겉다래끼라고 하며 마이봄샘 급성 화농성 염증을 속다래끼라고 한다. 마이봄샘에 생긴 만성 육아종성 염증은 콩다래끼라고 부른다. 눈다래끼의 원인은 뭘까? 다래끼 증상과 전염 여부 및 다래끼 빨리 낫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눈다래끼 원인 초기증상 및 전염 여부

눈다래끼 증상으로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고 붉게 변한다. 눈이 붓고 통증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름이 나오면 아픈 증상이 호전되고 붓기도 가라앉는다. 고름이 빠져나오지 못하면 더 심하게 붓고 아프며 열이 나기도 한다. 대부분 흉이 지지 않지만, 염증이 피부로 파급되면 흉이나 멍이 생길 수 있다. 드물게 눈 안쪽에 심각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겉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에 발생하며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깊이 위치해 결막에 노란 농점으로 나타난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눈밑에서 결절이 만져진다. 아기 눈다래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눈두덩이가 부어오를 수 있다. 눈다래끼는 전염되지 않는다. 다만 눈다래끼 전염을 노리고 눈을 마구 비비는 경우 세균 감염 등에 의해 더 큰 안구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눈다래끼 치료

다래끼가 생겼을 때는 약국보다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의사와 상의 후 제대로 치료하면 염증이 빨리 낫고 몽우리가 남는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눈다래끼 증상이 나타나면 항생제·소염제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한다. 눈두덩이가 다래끼로 인해 퉁퉁 붓는 등 알레르기가 나타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안약이나 안연고 등 투여하거나 도포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 안과를 방문해 전문가의 의견을 돕도록 한다. 다래끼는 저절로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적절한 배농이 되지 않을 경우 눈다래끼 째기, 즉 눈다래끼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다래끼 빨리 낫는 법

눈다래끼에는 따뜻한 온찜질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모유수유 중 다래끼 증상이 나타난 경우 안과에 먼저 방문해 상담받는 것이 좋다. 일부 약은 수유중 복용이 가능하지만 아닌 것들도 있다. 수유 중 다래끼 발생시에는 반드시 의사 처방이 있는 다래끼 안연고와 약을 사용하고 눈다래끼가 있는 경우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손을 평소 깨끗이 씻고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한다. 자주 콩다래끼가 재발하는 경우 눈꺼풀 분비샘의 기름 배출을 돕기 위해 눈꺼풀을 청소하는 약을 사용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