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드기 물렸을 때 증상 "고열·오한에 근육통까지" 물린 자국 증상 있으면 병원으로...진드기 예방수칙
등록일 : 2019-07-08 17:39 | 최종 승인 : 2019-07-08 17:39
양윤정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진드기에도 조심하자.(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여름이 되면 야외활동이 많아진다. 가까운 공원부터 시작해 산이나 들판 등에 놀러가 돗자리를 깔고 즐거운 한 때 보내기. 상상만 해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광경이지만, 그 예쁜 풀숲에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 득실거릴 수도 있다. '진드기'다.

진드기는 주로 4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한다고 한다. 야생진드기는 집 침구 등에 주로 살고 있는 집먼지진드기와 같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야생진드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감염병을 유발하기 때문. 야생진드기로 조심해야 하는 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와 쯔쯔가무시증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며 자연치료가 되는 경우도 많으나 10~40%에 달하는 치명률을 보이는 무서운 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증상은 두통, 고열, 오한, 설사, 식욕부진, 근육통 등이며 4~15일의 잠복기를 가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경련이 동반될 수 있다. 몸 내부적으로는 혈소판이 감소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쯔쯔가무시증 증상도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등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진드기는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활동, 특히 텃밭이나 잔디밭, 풀밭, 숲 등에선 반드시 맨몸으로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 진드기 퇴치제와 같은 시중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깨끗이 세탁하고 바로 몸을 씻는다.

진드기 물린 자국을 발견하면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는다. 만약 진드기가 아직도 피부에 붙어있다면 핀셋을 이용해 제거한다. 의심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자.

한편, 여름의 적, 모기 물렸을 때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의사 여에스터와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 부부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모기 물렸을 때 가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티 스푼을 뜨거운 물에 담근 뒤 물린 부위에 30초간 대고 있으면 된다. 모기의 침에 있는 포름산 성분이 가려움을 유발하는데, 포름산 성분은 40~50도의 열을 가하면 변성된다. 이외 얼음찜질도 도움이 되며 물린 즉시 비누로 씻어주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