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2세대는 1세대와 디자인 차이는 없다.(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에어팟이 처음 등장했을 때, 에어팟이 이렇게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의 주류를 이룰지 그 누가 알았을까. 애플에서 에어팟을 공개했을 당시, 소비자는 물론, 언론에서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아무리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이폰에 헤드폰 오디오 단자를 없앤 것은 시기상조며 새로운 액세서리로 등장한 에어팟의 디자인은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일각에선 이어폰 단자가 없는 아이폰7은 혁신이 아닌, 새로운 고가의 무선 이어폰을 묶어서 팔기위한 상술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런 비난도 잠시, 이제는 아이폰 유저가 아님에도 일부러 관련 앱까지 추가로 설치해가며 에어팟을 사는 사람도 나올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에어팟은 현재 2세대까지 출시됐으며 3세대에 대한 루머가 솔솔 나오고 있다. 에어팟3, 에어팟 3세대 소식은 초반 2020년에 5G 아이폰과 함께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에어팟3 출시 예정 정보와 함께 애플 전문가 TF 인터내셔널 증권 귀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독자적인 5G 통신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 6.7인치, 6.1인치, 5.4인치 차세대 아이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팟3에 대한 가장 최근 정보는 에어팟3가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며 올블랙 색상이 추가된다는 것이다. 에어팟3 출시일을 보호한 외신은 에어팟3에 방수기능, 소음제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에어팟 생산은 2019년 4분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진행되며 예상 에어팟3 가격은 한화 약 18만 원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에어팟3 올블랙이 나온다는 소식에 열광했다. 이전, 에어팟 2세대가 화이트 단일색상이었던 에어팟 1세대와는 달리, 다른 색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에어팟 2세대도 화이트 단일색상으로 출시돼 실망한 애플 유저들이 많았다.

에어팟 1세대와 에어팟 2세대의 차이는 새로운 애플 칩 Apple H1과 블루투스5 규격 탑재, 아이폰 인공지능 '시리' 음성 호출 가능 등 내부적인 기능이 소폭 상향됐다. 크기와 무게, 색상, 베터리 용량, 디자인은 동일하다. 또 다른 차이점은 무선 충전케이스다. 에어팟 2세대는 무선 충전케이스를 새롭게 출시해 유선 충전케이스와 함께 판매됐다. 가격은 무선 충전케이스 에어팟 약 25만원, 유선 충전케이스 에어팟 약 20만 원으로, 대략 5만 원의 가격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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