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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폭발사고 책임자 조사 마무리…사법처리 나서
등록일 : 2015-07-08 06:06 | 최종 승인 : 2015-07-08 06:06
최영훈 기자

▲3일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폭발 사고 현장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김기현 울산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방문해 사고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내외경제TV] 최영훈 기자 =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 저장조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책임자 사법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고를 수사하는 울산 남부경찰서는 한화케미칼과 숨진 근로자들이 소속됐던 현대환경산업 관계자 15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소환자들은 한화케미칼 안전2공장 환경안전팀과 폐수 저장조 담당 PVC생산팀 관계자, 현대환경산업 현장소장 등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공장 내 안전관리 규정, 작업허가서 발부 적정성 여부, 작업 전 가스농도 측정과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와 폭발 원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확보한 압수수색 자료와 현장 감식 결과 등을 분석해 입건 대상자를 선정, 이들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숨진 근로자 6명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을 '폭발에 의한 두부 및 흉부 손상'으로 확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2주 이상 소요될 전망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국과수는 현장에서 채취한 폐수를 비롯해 폐수처리설비 부품 일부를 수거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9시 16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인 현대환경산업 소속 근로자 이 모(55)씨 등 6명이 숨지고 인근에 있던 공장 경비원 최 모(52)씨가 다쳤다.

당시 협력업체 직원 6명은 저장조 위에서 폐수 배출구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용접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cyh@nb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