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정
필로폰에 취해 집단 성관계 등 30여명 검거
등록일 : 2015-07-08 05:32 | 최종 승인 : 2015-07-08 05:32
박용대 기자
▲모텔 천장에서 발견된 필로폰과 주사기(사진 제공=마포경찰서)

[내외경제=박용대 기자] [서울=내외경제TV] 박용대 기자 = 마약을 복용한 후 '집단 성교파티'를 하는가 하면 강간과 폭행까지 일삼은 일당 30여명이 검거됐다.

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유 모(58)씨 등 8명을 구속하고 박 모(57·여)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신원미상의 공급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유통시키거나 투약한 혐의로 민 모(60·구속)씨 등 5명과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되팔거나 투약한 혐의로 김 모(56)씨 등 19명도 붙잡았다.

유 씨 등 6명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윗선으로 알려진 정모(45·구속)씨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서울 관악구 신림동 모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와 최 모(67·구속)씨는 "좋은 약이 있다"는 등 말로 박 씨 등 유흥업소 종업원이나 노래방 도우미 4명을 꾀어 신림동 모텔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집단 성관계를 가졌다.

유 씨와 최 씨, 박 씨와 김 모(51·여)씨 등은 필로폰에 취해 20여 차례에 걸쳐 집단으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 씨 일당에게 필로폰을 사들인 현 모(49)씨는 지난 4월 필로폰에 취해 서울 마포구에 있는 전 부인을 집으로 찾아가 강간하려다가 붙잡혀 구속됐다.

또 다른 이는 필로폰 복용 후 강간·폭행 등을 저질렀으며 자살을 시도한 사람도 있다.

이번에 붙잡힌 34명 중 12명이 교도소 수감 중 직·간접적으로 알게 된 사이로 판매·공급책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 씨와 민 씨 등이 86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필로폰 25.67g(시가 8600만원 상당)을 유통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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