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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고가차도, 10일 자정부터 차량 전면통제
서울시, 설치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9월 초 개통 예정
등록일 : 2015-07-03 06:46 | 최종 승인 : 2015-07-03 06:46
이슬 기자
▲충정로와 새문안로를 연결하는 '서대문고가차도'가 설치된 지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사진 제공=서울시)

[내외경제=이슬 기자] [서울=내외경제TV] 이슬 기자 = 충정로와 새문안로를 연결하는 '서대문고가차도'가 설치된 지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1971년에 설치된 '서대문고가차도'를 철거하기 위해 오는 오는 10일 자정부터 서대문고가차도 통행을 전면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

서대문고가차도는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을 동서로 가로질러 높게 설치돼 공간을 단절시키는 등 서대문사거리 주변의 업무시설과 병원 등 상권이 침체돼 서울 도심의 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손꼽혀 왔다.

시는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방학기간과 직장인의 휴가철을 고려해 8월말까지 서대문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오는 9월초에 개통할 예정이다.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가차도 시·종점부 양방향(충정로-새문안로)에서 철거가 진행되며, 차량통행이 비교적 적은 야간 시간대에 실시된다.

특히 공사 중에도 기존 차로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서대문고가차도 왕복 2차로와 하부 왕복 4차로가 평면 왕복 6차로로 유지되며, 서대문고가차도가 철거되면 철거 전보다 2개 차로가 늘어나 새문안로와 충정로와 같은 왕복 8차로가 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과거 교통정책이 경제성장 위주였다면 이젠 사람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고가차도가 철거되면 도시미관과 지역 상권이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sdfg0381@nb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