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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담담한 퇴장
등록일 : 2015-07-02 03:24 | 최종 승인 : 2015-07-02 03:24
윤의일 기자
▲최근 친박계 최고위원들로부터 자진사퇴 요구를 듣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일 파행된 최고위원회의장을 담담한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내외경제=윤의일 기자] [서울=내외경제TV] 윤의일 기자 = 최근 친박계 최고위원들로부터 자진사퇴 요구를 듣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일 파행된 최고위원회의장을 담담한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은 "매일 이런 아픈 이야기 한다는 게 나도 고통스럽다. 오늘이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이 되길 바란다"며 "이유불문하고 콩가루 집안이 잘되는 것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자존심, 명예, 권력의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정권의 안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해도 너무한다"면서 "긴급최고위 하고 나서 일주일을 못 기다리냐, 저는 계속 그러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성토했다.

결국 김무성 대표가 "회의 끝내겠습니다. 회의 끝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가 회의는 파행됐다.

회의 내내 유승민 원내대표는 별다른 발언 없이 어두운 표정으로 묵묵히 김태호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다 회의가 파행되자 원내대표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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