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평
[인장일] 중국의 제조업 강국 전략(3)
등록일 : 2015-07-01 05:29 | 최종 승인 : 2015-07-01 05:29
편집국
[내외경제TV] 1. 주간 중국경제 동향

[내외경제=편집국 ] - 상하이주가가 2주만에 20% 가량 급락함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했다. 1년 만기 위안화 예금과 대출 금리 모두 0.25%p씩 인하하며, 시중은행들의 지준율을 0.5%p 내린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 있는 결정이다.(각종 중국언론 참조)


-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 매매가 가능한 후강통에 이어 선전 증시와 홍콩증시의 교차 매매를 의미하는 선강통이 올해 안에 시행될 것으로 보임. 홍콩증권거래소 저우송강 주석은 선강통과 관련된 준비작업을 7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각종 중국언론 참조)


- 중국의 고속철도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임. 중국중철은 러시아가 발주했던 '모스크바-카잔' 고속철도 설계 계약을 지난주에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중철의 자회사인 중티에얼웬과 러시아 업체 간의 합작 형태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연장은 770km에 최대 시속 400km로 설계될 예정이다. 설계는 내년까지이며 해당 고속철도의 완공은 201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고속철도 기술이 해외에 수출된 첫 사례로, 중국의 철도 기술표준이 적용될 예정임. 설계가 완료되면 철도 건설에 대한 입찰도 이뤄질 예정인데, 중국의 입찰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다. 이를 계기로 중국은 러시아의 철도 및 고속철 계약에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략)


2. 중국의 제조업 강국 전략(3)


수정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이번에 발표된 '중국 제조 2025'는 중국이 앞으로 어떤 산업들을 미래 전략적 신성장산업으로 구상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중국은 지난 2010년에 7대 전략적 신성장산업을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중국 국무원은 '전략적신흥산업육성가속화를위한국무원의결정'을 발표했으며, 2012년에는 '12·5국가전략적신흥산업발전규획'을 통해 해당 산업들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정했었다.


<도표 6:원문참조>에 나타난 것처럼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 차세대정보통신기술, 바이오, 첨단장비제조를 국민경제 기초산업으로, 그리고 신에너지, 신소재, 신에너지자동차를 국민경제 선도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명시했다.(중략)


제조업 강국의 전략산업 및 프로젝트


중국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10대 전략적 신성장산업에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우선 차세대 IT기술산업은 집적회로 및 전용설비, ICT설비, OA 및 공업용 SW 등이 거론됐으며, 첨단 디지털제어 공작기계 및 로봇(공업용, 특수용, 서비스용 등)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항공우주설비산업으로는 대형 항공, 중형 헬기, 간선 비행기, 헬기, 무인기 등의 항공산업과 발사용 로켓, 신형 위성, 위성 원격탐지, 달 탐측기술 등의 우주설비산업이 포함됐으며 해양공정설비 및 첨단선박에는 심해탐측, 자원개발, 해상작업 전용설비 등의 해양공정설비와 크루즈 설계, 액화천연가스 등 첨단기술 선박 개발 등의 첨단선박 산업이 포함됐다.

그리고 선진궤도 교통설비에는 신소재, 신기술의 응용 및 경량화, 모듈화, 체계화 상품 연구 등이 포함되며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에는 모터, 고속 내연기관, 첨단 변속기, 경량화 소재, 스마트 제어 등 핵심 기술의 공업화 및 산업화 능력 제고 등이 포함된다.


전력장비에는 고효율 석탄전력 설비 산업화, 수력/원자력 발전 및 중형가스터빈 생산수준 제고, 핵심부품과 원자재 기술 제고 등이 포함되고, 농업기계장비에는 첨단 농기구 및 핵심부품 발전 가속화가 포함된다. 신소재에는 신소재 핵심기술과 설비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며, 마지막으로 바이오의약 및 고성능 의료기계산업에는 영상설비, 의약로봇 등 고성능 의료기기, 스마트 웨어러블, 원격진료, 3D 바이오프린터, 다용도 줄기세포 등이 포함된다.


제조강국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도표 9:원문참조>에서 보는 바와 같이 5가지 육성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제조업 혁신센터 건립, 스마트 제조업 운영, 제조업 역량 강화, 녹색제조 조성, 첨단장비 혁신이 그것이다.


먼저 제조업혁신센터(공업기술연구기지) 건설 프로젝트는 차세대 IT기술, 스마트제조, 적층가공(Additive Manufacturing), 신소재, 바이오의약 등 혁신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2020년까지 20개 가량, 2025년까지 40개 가량의 제조업혁신센터(공업기술연구기지)를 설립해 산업 기초와 핵심기술에 대한 R&D 환경을 조성하며, 이를 통해 나타난 성과를 산업화시키고, 관련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스마트 제조업 프로젝트는 차세대 IT기술과 장비제조업을 융합해 혁신공정을 만든다는 것으로, 주요 업종의 스마트화, 로봇대체, 생산과정의 스마트 통제, 공급사슬 최적화 등 스마트 및 디지털 생산현장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제조업 분야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2020년까지는 시범업종의 운영원가와 제품생산시간, 불량률을 모두 30%씩 줄이며 2025년까지는 50%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이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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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일(김광수경제연구소 중국경제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