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파쎈코리아'가 캔시머의 대중화를 표방하며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경영 방침을 세워 화제다.

캔시머란 캔에 내용물을 담아 그대로 캔포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계를 말한다. 캔시머를 통해 밀봉된 캔은 신선도와 맛이 오래 보존된다는 장점이 있다. 보관뿐만 아니라 운송도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캔시머의 또 다른 장점은 일회용품 사용 규제 대책에 용이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업계 내 유용한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패트캔에 담긴 음료와 각종 티, 수제청, 원두, 이벤트용품, 수제맥주와 아이스 커피 등의 음료는 이제 캔시머의 일반적인 주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캔시머를 이용하여 100% 캔음료만으로 영업하는 매장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주)파쎈코리아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본격적인 캔시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전신인 주식회사 디오아이앤씨의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 및 분식업 프랜차이즈 사업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캔실러 사업 노선을 그려 화제를 모았다.

(주)파쎈코리아의 캔시머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돼 저렴한 비용,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생산설비시설을 갖추기로 하고 강원테크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해당 관련 기술자를 영입, 책임생산제를 통해 월간 100대 이상의 캔시머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타사 캔시머보다 저렴한 소비자 가격을 책정할 수 있게 됐다.

(주)파쎈코리아의 캔시머 첫 모델은 'FA0807P-C1'으로 보급형 전자동 제품이다.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안정적인 시밍 능력, 그리고 적은 소음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 이 모델은 별다른 홍보 없이 판매 개시 6개월 만에 초도 생산 물량 전량 소진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파쎈코리아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 및 대형전시회 참가를 통해 주력상품인 'FS0810H-A1' 고급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보급형 캔시머(FA0807P-C1)의 크기, 무게, 외형과 기계적 단점 등을 보완한 원터치 전자동 캔실링기다. 우수한 성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가격은 매우 저렴해 출시 전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처럼 파쎈코리아의 캔포장기 제품은 저렴한 가격 및 우수한 성능을 갖춰 소비자 선택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일본의 가판매장과 베트남의 치킨, 커피숍매장을 비롯하여 국내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속한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쎈코리아 강민엽 본부장은 "캔시머는 산업용 장비에서 시작하여 이제 소비자에게 밀접한 현장 음료시장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계로 급격히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를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개발해야 하는 소비시장 끝에 있는 기계"라며 "파쎈코리아 임직원은 항상 새로운 시각으로 캔시머를 연구하며 생산, 판매와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요소가 단시간 내에 높은 판매율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 때문에 향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여 계속 진화하는 캔시머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쎈코리아는 캔시머 뿐 아니라 일선 주방시설 관련 자동화 기계를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캔시머 관련 각종 상품들을 다양하게 기획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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