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로고)

자사 걸그룹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에 이어 남자 아이돌 그룹 위너의 'AH YEAH(아예)'도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으며 각종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실시간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재 대학가 축제에서 나오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거부 목소리와는 다른 양상이다. 하지만, 자사 아티스트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추락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강남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이 단순한 폭행을 넘어 마약, 성매매, 횡령, 경찰 유착 등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직격타를 맞았다. 버닝썬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남자 아이돌 그룹이자 K-POP을 대표하는 빅뱅의 멤버 승리의 클럽이기 때문. 초기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를 변호하며 이어 나온 승리의 카톡방 폭로에도 '가짜 뉴스'라고 치부하며 적극적으로 승리를 두둔했다.


하지만, 승리 카톡방은 사실이었고 버닝썬과 관련된 각종 비리는 물론, 정준영, 최종훈 등이 연루된 불법 동영상과 성매매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태는 점점 커져만 갔다.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의견을 받아드려 승리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승리의 범죄 정황이 드러날 때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더 이상 자사의 아티스트가 아니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승리 게이트로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끝없이 떨어진 것도 잠시 블랙핑크의 신곡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다시 yg엔터테인먼트는 제자리를 찾는 듯했다. 하지만, 여론이 아직 yg엔터테인먼트에게 부정적인 와중 한 방송사가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 취재를 예고하면서 다시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경찰 측은 양현석 대표의 성매매 관련 진술을 확보한 바 없으며 내사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 취재를 예고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오늘 오후 8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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