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 선고

▲사진=배우 한지선 [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사진=배우 한지선 [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한지선이 택시기사와 경찰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한지선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한지선은 지난해 9월 강남 인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A씨와 다툼 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파출소에서 경찰관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한지선은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 역시 소속 배우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책임에 통감한다"라며 "내부적으로 개선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사태가 벌어진 뒤에도 한지선은 별다른 제재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사건 후 그해 10월에는 소셜커머스 브랜드 위메프의 디지털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발탁됐다. 올해 1월에는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캐스팅돼 현재까지 출연 중이다.

이같은 폭행 사실이 세간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사건을 무마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한편, 한지선은 이 사건으로 법원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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