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취업대비 교육도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시대
2019-06-11 20:00:40
편집국
▲ 사진제공: SH미래인재연구소

[내외경제=편집국 ] 불경기 등으로 취업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각 대학들이 취업률 향상을 위해 전략적인 방법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그동안 대규모 취업캠프나 면접특강 실시 등 취업준비생들의 합격을 위해 발벗고 나섰던 각 대학들이 취업률이 기대만큼 많이 오르지 않자, 최근들어 미취업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취업/진로 컨설팅쪽으로 방향전환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취업특강 교육만으로는 취업전쟁 시대를 맞아 취업률 향상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즉 취업교육 수혜자(양적 측면) 위주에서 실제 취업률(질적 측면) 위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얼마 전부터 유명 취업전문가들에게는 각 대학 및 취업교육 업체들로부터 개인별 취업컨설팅 및 상담의뢰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학생복지처 장학취업팀 주관으로 11월 7일(목)~29일(금)까지 대기업 인사담당자 등 현직 취업전문가들을 초청해 개인별 맞춤형 커리어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전문가 10명을 날짜별로 초청하여 취업준비생 1명씩 각 5명을 일대일 맞춤형으로 40분씩 상담한다. 취업 준비하는 학생들이 경력개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취업전문가 프로필 등을 보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담멘토를 직접 선택 지원한다. 지원대상이 총 50명 선착순이었던 관계로 오픈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마감되는 등 학생들의 관심과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고 취업팀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에서는 유명 취업전문가를 카운셀러 멘토로 섭외하여 11월말까지 이공계 취업준비 여성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취업/진로 경력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이 멘토와 협의하여 상담시간 및 장소를 자유롭게 정해 개인별로 1시간씩 총 2회에 걸쳐 상담이 이루어지는 심층 개인 취업컨설팅이다. 효과적인 이력서/자기소개서 쓰는 법부터 적성에 맞는 진로상담 및 취업면접 준비전략까지, 개인별로 부족한 부분을 조언받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전문 경력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신주연(30) 씨는 “그 동안 학교 및 각종 기관에서 하는 여러가지 취업진로 교육을 받았지만 현직 취업전문가이신 서도훈 컨설턴트님의 이번 상담이 가장 유익하고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1차 상담시 받았던 조언을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노력한 결과, 국책연구소 취업에 성공했지만 취업 이후에도 조직적응 등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어 2차 상담도 받았다. 앞으로 직장생활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WISET에서는 서울여대 자연과학대학(원)생 100명을 대상으로 12월 13일(금) 서울여대 누리관 1층 소극장에서 서도훈 등 취업전문가를 초빙하여 취업관련 세미나도 개최한다.

또한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취업포털 커리어와 함께 11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2013 도전!! 취업콘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재학생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접수받아 서류전형을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하여 12월 5일(목)에 최종 결선면접이 진행된다. 결선 모의면접에는 실제 현직 취업전문가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등 최대한 실전과 유사하게 진행되며, 우승자 및 입상자들에게는 학교측에서 시상도 할 예정이다.

연세대, WISET의 커리어상담 프로그램에 멘토/카운셀러 역할뿐만 아니라 인하공업전문대 취업콘테스트에 면접관으로 초빙된 현직 유명 취업전문가 서도훈 컨설턴트(lsh185@naver.com)는 “최근 들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개인별 맞춤식 취업 프로그램들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은 개인별로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과 더불어 희망분야 취업과 관련하여 깊이 있는 조언과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획일적인 기존의 취업교육보다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각 대학별로 교육역량강화사업 정부 지원금 등을 활용하여 이러한 개인별 취업 프로그램 확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정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