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교부금 증액 비롯해 소방관 노고 보답하는 정부여당 되겠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방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방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경기도 안양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소방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안양소방서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인삿말을 통해 소방관들을 위로 했다.

이 대표는 "이렇게 소방관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다. 저희 민주당에서는 오늘부터 소방 현장도 가보고 여러 현장을 가서 국민들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듣는 민생투어를 시작했다. 저는 안양에 왔고 다른 분들은 다른 지역에 가서 투어를 하고 있다"며"오늘 여기 와서 이렇게 와서 보니까 장비도 굉장히 많고 아주 무겁기도 하다. 제가 서울시 정무 부시장 할 때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이 있어서 그 당시 소방 공무원들하고 같이 구조 활동을 밤을 새워가며 약 2달 동안 했다. 그 때 본 장비하고는 질이 완전히 달라진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여러분들이 활동을 하시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심리적인 트라우마도 있고 또 실제로 부상을 당한 경우도 많이 있고 그래서 장비가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많이 개선된 것 같다. 다만 장비가 충분치가 않아서 필요할 때마다 개별로 지급하지 못한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런 부분을 제가 검토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강원도 산불 났을 때 전국에서 소방 공무원들이 오셔서 산불 진화를 아주 신속하게 하룻밤 만에 진화할 수 있었다. 그런 상황을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셔서 우리 국민들이 보기에 소방 공무원들이 얼마나 어렵게 일하는가를 이번에 잘 느꼈고 고맙게 생각했다"라며 "이번에도 각 시도마다 형편이 다르고 장비도 다르고 전체적인 통할시스템도 없어서 현장에서 애를 먹었는데,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을 이번에 다시 느꼈다. 전국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지휘체계가 돌아가 줘야만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보여줬기 때문에, 법을 만들어서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반드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소방청을 발족해서 전체적으로 경찰청처럼 돌아가도록 하는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며 "교부금도 45%까지 증액을 시키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인원도 더 충원을 해야 한다. 인원도 지금 필요인원 중에서 3분의 1 가까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인원도 늘리고 장비도 보강을 해서 여러분들이 안전하게 신속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행안위원님들이 여기 많이 오셨는데 행안위를 중심으로 해서 보강을 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으셨는데, 그런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지원대책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방관들은 정부여당에 바라는 점과 평소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소방관에 대한 국가적인, 국민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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