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티타늄 이빨을 달은 개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빈 라덴을 사살한 미국의 특수 작전에서도 방탄조끼와 티타늄 이빨을 달은 세퍼드 종이 활약했었다. 이처럼 외국에서는 군견이나 경찰견들에게 티타늄 이빨을 인위적으로 달아 주는 경우가 있다.


군견이나 경찰견들은 작전이나 훈련 중에 이가 마모되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 송곳니를 티타늄으로 교체하는 임플란트를 한다고 한다. 이빨 한 개당 600달러에서 2000달러까지 한다고 하니 자기 몸값에 해당하는 이빨을 달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티타늄 이빨을 달아 줄 경우 오히려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빨이 마모되어 병이 들어 죽거나 더 이상 경찰견이나 군견의 역할을 할 수 없을 경우, 새로운 개들을 사와서 이를 훈련시키는데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술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조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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