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는 술에 몹시 취한 뒤 수면에서 깬 후에 느껴지는 불쾌감이나 두통,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신의 작업능력 감퇴 등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숙취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숙취의 원인을 살펴보고, 숙취해소법과 숙취에 좋은 음식에 대해 소개한다.
숙취 원인
알코올을 섭취하면 20%는 위에서, 80% 소장에서 흡수된다. 이후 간으로 들어가는데, 이때 간이 해독을 위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숙취를 일으키는 원인물질로 추정된다.
숙취해소법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라
가장 확실한 숙취해소 방법이 바로 수분섭취이다. 수분은 탈수를 막고, 알코올 처리를 빨리 해주는 작용을 한다. 숙취해소를 위해 수분을 섭취한다면 차나 커피로 마시기 보다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술자리에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미리 숙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술을 마실 때,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숙취는 물론, 술에 취하는 것도 방지한다.
식사를 하라
술을 많이 마시면 일시적인 저혈당에 빠질 수 있다. 저혈당은 공복감을 유발하고, 식은 땀이 나고 어지러우며 손끝이 저리기도 한다. 속이 쓰리다고 식사를 거르면 하루 종일 온몸이 피곤하고 의욕이 떨어진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초코우유를 마셔라
음주 후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릴 때는 초코 우유가 좋다. 초코 우유에는 당, 타우린, 카테린 성분이 들어 있어 빠른 시간 안에 알코올 성분을 분해할 수 있다. 혹은 꿀을 탄 물 같이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원활한 배변활동을 하라
술 마신 다음날 원활하게 배변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술 마신 다음날 배변활동을 하면 암모니아 생성이 억제돼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침 운동을 하라
술 마신 다음날 운동을 하면 호흡과 땀을 통해 몸속 알코올 중 10% 정도를 배출할 수 있다. 단, 술을 많이 마시면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운동 중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숙취에 좋은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녹두, 칡즙, 유자, 배, 토마토, 꿀 등 이 있다. 술을 마신 다음날 숙취가 심하다면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을 곁들어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식사를 하기 힘들정도로 울렁거린다면 초코우유나 바나나가 좋다. 당, 타우린, 카테린 성분이 들어 있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숙취해소제를 마신다. 숙취해소음료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품, 추출물이 들어가 있다. 이 같은 성분이 일정 부분 효과를 낼 수는 있겠으나 임상적 근거가 약하다고 한다. 따라서 숙취해소제를 먹기 전에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