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지표 호조·유로존 위기 완화에 장중 1940선 바짝


▲ 27일 마감시황
[서울=내외경제TV] 남정호 기자 = 코스피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간 외국인 투자자들로 인해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6.28p(0.33%) 오른 1931.9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0.74p(0.13%) 하락한 559.9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9월 미국 신규주택판매 호조와 유로존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치에 머물어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돼 장 초반부터 1940선에 바짝 다가섰다.

다만, 이번 주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부각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폭을 줄여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05억, 743억 원을 샀고, 개인이 946억 원을 팔았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주요 등락으로는 현대차(2.0%), 모비스(4.4%) 등 자동차주가 배당확대 기대 및 저평가가 부각되면서 3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또한, 신한(2.1%), KB(4.2%), 하나(5.6%) 등 은행주는 3분기 실적 악화가 제한적이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9%), 운수장비(2.1%), 화학(1.6%), 금융업(1.5%)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1.2%) 등은 떨어졌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5.3원 하락한 1052.2원으로 장을 마쳐 3거래일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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