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대…ECB 경기부양 기대감


▲ 22일 마감시황
[서울=내외경제TV] 남정호 기자 = 코스피가 대외 투자심리 호전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21.69p(1.13%) 오른 1936.9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6.98p(1.25%) 상승한 564.5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9월 미국 주택거래건수가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애플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 ECB가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소식 등에 장 초반부터 뛰기 시작했다.

장중 중국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지만, 지난 21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930선을 회복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454억, 711억 원을 샀고, 개인은 1095억 원을 팔았다.

주요 등락으로는 노루홀딩스(10.2%), 종근당홀딩스(14.9%) 등 신배당지수 편입 종목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애플의 강세에 LG디스플레이(2.9%), LG이노텍(1.7%)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3.8%), 증권(3.1%), 음식료(2.9%), 금융업(2.6%) 등이 올랐고, 운수장비(-2.7%) 등은 떨어졌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3.3원 하락한 1051.4원으로 장을 마쳐 1040원대 진입을 눈 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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