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전환


▲ 22일 11시 20분 시황
[서울=내외경제TV] 고종현 기자 = 미 증시와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

큰 폭의 하락 이후 개선된 대외환경과 기업들의 실적이슈가 가장 큰 명분일 것이다.

유럽의 경기 우려에 대한 경기부양조치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이 직접적인 영향이다.

하지만 우리 증시의 반등 흐름은 시기가 늦춰지고 기업들의 실적 우려는 계속되는 모습이다.

시장의 하락에 더해서 파생상품의 주식 물량 녹인(KNOCK-IN)의 기계적 매도로 하락세가 가팔랐던 시총상위 대형사의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했다.

회사실적에 의한 가치는 주식의 기본이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내외환경에 의해 발생되는 실적에 의해서 하루하루 가격은 변동된다.

이 말은 결국 기업의 가치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상승에 가장 좋은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 시장은 두 가지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시장이 하락하고 종목군의 연중 신 저가갱신이 줄을 잇는 가운데 현재의 악화된 실적보다 더 주식값이 하락한 경우, 이 역시도 기업실적대비 할인된 가격이라는 상승의 명분이 된다.

다른 한가지는 역시 미래의 기업가치가 현재의 기업가치대비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에 의한 상승이 될 것이다.
현재 업종 중 조선, 화학, 정유가 앞선 투자아이디어의 선자가 될 것이고 금융, 철강이 후자의 투자아이디어가 될 것이다.

쉽게 말해 나빠진 실적대비 지나친 하락을 거치고 있느냐, 현재의 실적대비 실적개선을 이뤄 낼 수 있느냐의 차이다.

번외로 시장대표주인 삼성전자의 실적대비 지나친 하락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오늘의 시장지수가 1920p 영역권이다.

하루 이틀 전 1900p를 시장은 확인했다.

연중 2090p의 돌파 여부를 가늠했던 시장이 최근 한두 달 동안 급한 하락을 거치며 이미 할인된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저점과 고점은 언제나 등락을 거치고 지나고 나면 추억하게 된다.

냉정하게 시장과 종목을 보라.

내적 기업가치를 믿어야 하는 시장구간이라는 것이다.

newsmanko@gmail.com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