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심리 호조와 그리스 위기 완화 인식 퍼져


▲ 20일 마감시황
[서울=내외경제TV] 남정호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 심리 호조와 그리스 위기 완화 인식 등에 힙입어 193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29.40p(1.55%) 오른 1930.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8.31p(1.52%) 상승한 556.0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1.3%)과 유럽증시(3.0%)가 반등한 것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이후에도 낙폭이 컸던 주들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며, 전 거래일 1900선에 턱걸이했던 지수를 1930선까지 끌어올렸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271억 원을 사들여 12 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기관은 1101억 원을 매수해 13 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개인은 1543억 원을 팔았다.

주요 등락으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영업실적 호조로 인해 6.1% 오르는 등 삼성전자(1.6%), 현대차(4.3%), 기아차(3.2%), 현대중공업(3.2%), 삼성중공업(6.4%) 등 낙폭과대주들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증권(2.8%), 전기전자(2.0%), 유통업(2.0%), 전기가스(1.5%)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고, 의약품(-0.8%)은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6.3원 하락한 1059.6원으로 장을 마쳐 10월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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