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 지속 약화중


▲ 15일 오후 12시 증시 현황
[서울=내외경제TV] 고종현 기자 = 시장이 투자자의 바람과 다르게 연일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경기개선으로 인한 달러강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갱신하던 미 증시마저도 하락변동성이 강해졌다.

어닝시즌안에서 투자자들의 눈높이는 낮아진 실적전망에 따라 같이 낮아진 상태고, 우리 시장의 레벨도 1900p초반으로 많이 내려앉은 상황이다.
미국 경기의 개선과 함께 조기 금리인상 우려와 유럽의 경기둔화경계감이 글로벌증시의 하락변동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서 유럽 대표증시들의 기술적 반등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재 우리시장의 가격은 지나치게 낮아졌다는 점, 정부의 추가경기부양책에 대한 의지, 환율 변동성의 완화, 중국발 정책모멘텀이 반등의 명분으론 충분하다.

다만, 이제 시장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오늘 금통위에선 25bp(1bp=0.01%p)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일각에선 '충분하지 않은 폭이다'라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무엇보다 금리인하의 액션이 연속될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욱 비관적인 관점엔 시장 상승의 명분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있다.

시장이 과낙폭에 따른 반등을 하더라도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 변동은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크지만 이에 더해 경기모멘텀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의 개선움직임이 단기에 나타나기 어렵다는 것이 있다.
여기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투자관점은 단기 반등모색에 따른 과대낙폭 대형상들의 선별적 편입과 동시에 반등시 짧은 매매보단 이후 추이를 지켜보자 라는데 있다.

시장은 역사적으로 과한 약세와 과한 강세를 반복해 왔다.

현재의 우리 시장은 과한 낙폭구간으로 자신있게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구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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