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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 소장

1913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이사회(FRB)가 설립된 지 올해로 100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여 버낸키 의장은 지난 7월 10일 외부 강연회에서 "FRB 100주년: 정책, 교훈,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지난 5월 하순에 출구전략에 대해 발언을 한 이후 첫 번째 외부강연이어서 버낸키 의장이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던 때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강연 내용보다는 강연 후 한 기자회견에서 버낸키 의장이 출구전략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관심이 쏠리면서 정작 강연 내용은 묻히고만 느낌이다.



사실상 미국 FRB는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세계 중앙은행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FRB의 통화정책의 변천 과정화 향후 전개 방향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이번 시평에서는 지난 100년 동안 FRB 통화정책의 변천 과정과 시행착오 등에 대한 교훈 그리고 현재 추진중인 양적확대책과 출구전략이 어떤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에 대해 버낸키 의장의 강연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버낸키 의장은 FRB의 통화정책 변천 과정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세 가지 측면 즉 FRB의 정책 목표, 정책의 기본틀, 설명책임과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FRB 초창기에는 FRB의 정책목표가 중심 과제였다면 이후에는 그 정책목표를 달성하는 정책적 기본틀이 논란 거리였고, 후반에는 시장에 대해 FRB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설명책임과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흘러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기별로는 FRB 설립의 대실험기(The Freat Experiment), 대공황기(The Great Depression), 물가 폭등기 및 저물가 시기(The Great Inflation and subsequent disinflation), 대안정기(The Great Moderation), 그리고 최근의 대침체기(The Great Recession)로 나누어 세 가지 측면의 변화와 연계하여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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