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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 소장

미국의 자동차 주이를 살펴보면,





- 미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감했다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인 후, 2012년 말 1,550만대를 정점으로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현재 1,520만대 수준으로 약간 줄었다.



- 차종별 판매대수를 보면, 승용차와 경트럭이 거의 비슷한 추이를 나타내는 가운데, 승용차 판매대수는 2012년 말부터 증가세가 멈춘 반면 경트럭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승용차 판매대수는 올 5월 현재 연환산 734만대이며, 경트럭은 789만대로 나타났다.



- 생산지별 승용차 판매를 보면, 미국산(캐나다, 멕시코산 포함) 판매가 2012년 말부터 감소하고 있으며, 수입차 역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 현재 미국산 승용차 판매대수는 연환산 529만대이며, 수입 승용차는 205만대이다.



- 또 생산지별 경트럭 판매를 보면, 미국산 경트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5월 현재 연환산 665만대로 나타났으며, 수입 경트럭은 123만대로 나타났다.



- 미국내 승용차의 생산 추이를 보면, 2011년 중반부터 생산이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하여 2012년부터 금융위기 전 수준을 넘어선 이후 정체를 지속하고 있다. 올 5월 38만대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자동차제조업의 가동률을 보면, 미국내 자동차 생산추이와 거의 연동하고 있는데, 2012년부터 금융위기 전 수준을 넘어선 72% 전후 수준에서 정체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미국 자동차 판매 및 생산 회복이 미국 경제회복을 주도하는 것도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