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미싱 피해 및 소액결제 사기에 대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잘못 알려진 스미싱 사례를 안내하고 전문 상담센터를 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특정번호의 전화를 받으면 소액결제가 된다." "차를 빼달라는 문자에 전화를 걸면 결제가 된다." 등의 루머가 퍼짐에 따라 사실이 맞는지 확인하는 고객센터 문의가 늘고 있으며 두 사례 모두 실제로는 결제가 이루어 지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지만, 갈수록 휴대폰 불법 소액결제 사기도 교묘하고 다양해지면서 고객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액결제 사기를 당하면 보상받을 방법이 전혀 없다는 잘못된 루머도 전파되고 있다

이에 대해 KT는 "스미싱을 당해 이용 사실이 없는데 결제가 이루어졌다면, 가까운 경찰서에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고객센터를 통해 피해 접수를 할 수 있다"며 "스미싱 또는 소액결제 사기로 판명이 되면 청구 취소 처리나 이미 청구된 경우는 환불처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에서도 조기에 고객을 보호하고자 자체적으로 지난 8월부터 전문상담사로 이루어진 소비자 피해구제센터(휴대폰114, 0809-949494)를 구축 운영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은 전화 한 통이면 전문 상담사와 클레임 상담은 물론 고객을 대신하여 PG(결제 대행사)로의 신고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최종 심사까지 진행상황을 알 수 있다.

또한 휴대폰 안심결제서비스(www.payncert.com), 스미싱차단앱 뿐만 아니라 사칭문자 유포를 집중 감시하여 다운로드 하는 고객에게 예방 및 조치방법을 문자로 발송하는 등 kt고객이 안심하고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kt 박용화 CS본부장은 "소비자피해구제센터를 운영하는 최우선 목표는 사기성 스팸 메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데 있으며, 전문가 상담을 통한 철저한 검증과 신속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 및 구제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박정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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