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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인장일 중화경제센터장






1. 주간 중화경제 동향







- 1분기 중국의 성장률이 8%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6개월 연속 50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물류및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신규주문지수가 전월대비 2.2 상승한 52.3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장비제조업의 신규주문지수는 55까지 올랐다. 또 수출주문지수는 47.3에서 50.9까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고지수가 8개월 만에 다시 50 이상으로 올랐다. (각종 중국언론 참조)






- 중국은 1월 말 현재 1조 2,645억 달러의 미 국채를 보유하면서 최대 보유국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해외 중앙은행 등이 보유한 미 국채 매입잔고가 3조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문회보(文滙報)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올 1분기 해외 중앙은행 등의 미 국채 매입액이 200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각종 중국언론 참조)






- 중국의 양대 증시(상하이, 선전)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1,260개 업체가 전년도 실적 보고를 마무리했다. 이들 1,260개 업체의 총이익은 1조 6,49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공공사업, 식음료, 부동산, 바이오, 금융 등 9개 업종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망, 2013. 4. 3)






- 상하이의 법정최저임금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법정최저임금 기준이 적용되는 4월 1일을 기점으로 각 지방정부의 새로운 법정최저임금 기준이 발표됐는데, 상하이는 월별 1,620위안(약 29만원)으로 책정해 선전의 1,600위안보다 높아졌다. 텐진은 1,500위안, 산시(山西) 1,290위안 등으로 파악되며, 올해 중국 전체지역의 법정최저임금 증가율은 평균 13%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청년보, 2013. 4 .2)






- 상하이가 자유무역지구 시범운영 계획서를 국무원에 제출함에 따라 조만간 구체적인 운영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올해 안에 자유무역지구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인데, 올 초 상하이는 푸동(浦東)신구 자유무역지구 설립을 국무원에 신청한 상태이다. (각종 중국언론 참조)







2. 과열되는 중국의 부동산경기와 대책(2)









올 들어 중국의 집값 상승세가 과열 양상의 조짐을 보이자, 중국 정부는 부동산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국5조(國五條)'라 불리는 부동산대책을 내놓았으나 집값 상승세가 전혀 꺾이지 않자 지방정부별로 시행세칙을 내놓도록 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해 금융위기 이후의 대책과 집값 변동에 대해 정리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