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9일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5개 기관이 참여하는 2018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관은 ▲대한산업보건협회 ▲직업건강협회 ▲한국산업위생협회 ▲보건관리전문기관협의회 ▲기업체산업보건협의회 등이다.

올해 3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는 과로사, 감정노동, 화학물질 질식?중독 등 근로자 건강 관련 주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전국 보건관리자 650여 명은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정책에 부응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

행사에서는 보건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보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특강과 직업건강 분야별 강좌가 진행됐다.

특히, 분야별 강좌에서는 질식·중독 예방을 위한 시스템적 접근 및 환기예측 시뮬레이션 활용 방안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포스터) 발표와 근로자 건강관리에 헌신한 보건관리자 시상식도 개최됐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산재로 인한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장 보건관리자와 함께 일선에서 땀 흘리는 안전보건 전문가의 노력과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노동자 생명보호에 대한 인식과 사업장의 보건관리 수준이 한층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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