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궁중떡볶이로 알아보는 재미있는 떡볶이의 시작
등록일 : 2018-11-08 05:10 | 최종 승인 : 2018-11-08 05:10
최현준 기자
▲신당동에서 떡볶이가 시작되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떡볶이의 고향 신당동

[내외경제=최현준 기자] "며느리도 모른다"는 광고의 유명 대사로 알려진 마복림 할머니는 지난 1953년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처음 떡볶이 가게를 열어 약 60여년 간 떡볶이가게를 운영해왔다. 한 중국집에서 자장면 그릇에 가래떡을 빠뜨렸다가 자장소스가 묻은 떡을 맛보고 곧바로 떡볶이 가게를 냈다. 당시는 연탄불 위에 양철냄비를 올리고 고추장과 춘장을 풀어 떡을 판 것이 오늘날 떡볶이의 시초라고 한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신당동 할머니의 집 앞 개천이 복개공사로 큰 길이 조성되며 유동인구가 늘어 장사가 번창하고 가스가 보급되면서 오늘날의 신당동떡볶이의 모습을 갖췄다.

▲빨간 대중적인 떡볶이와는 다른 모습인 궁중떡볶이(출처=게티이미지뱅크)

궁중떡볶이의 유래

빨간 떡볶이와 달리 맵지 않게 달달하고 간간하게 볶아낸 궁중떡볶이는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짧다. 조선 후기 승정원 일기에 나와있는데, 잔치를 하고 남은 떡에 표고와 고기를 같이 볶아 별식으로 즐긴 것이 흔히 말하는 궁중떡볶이의 시초라고 한다. 이후 궁중에서 왕가 사람들이 먹던 간식으로, 수랏상에 올라오던 음식으로 올랐다가 일제강점기를 거쳐 수랏간 최고상궁들이 궁을 나와 식당을 운영하면서 민간에 전달된 궁중요리라고 한다.

▲맛있는 궁중떡볶이를 만들수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맛있는 궁중떡볶이 레시피

준비물: 떡, 표고버섯, 고기, 맛술, 사과즙, 후추, 야채, 양념

  1. 고기는 먼저 물에 담가 핏기를 빼준다. 너무 담그면 고기 속 영양분이 빠져나가니 30분정도 담가주는 것이 좋다.
  2. 고기에 맛술 2큰술, 사과즙 3큰술, 후추를 넣어 고기간을 해준다.
  3. 떡을 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려주고 야채를 준비한다.
  4. 양념을 준비한다. (간장,다진마늘, 다진파, 맛술, 참기름이나 들기름, 설탕, 올리고당, 매실진액을 기호에 맞게 가감해준다)
  5. 떡에 양념을 발라 간이 배기 좋게 준비한다.
  6. 고기를 볶다가 준비해놓은 떡과 양념을 같이 볶으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