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직원 폭행' 양진호 회장 소유 한국인터넷기술원 계열사 5곳 '특별근로감독'
등록일 : 2018-11-02 06:26 | 최종 승인 : 2018-11-02 06:26
김선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진출처=양진호 회장 페이스북)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진출처=양진호 회장 페이스북)

[내외경제=김선호] [서울=내외경제TV] 김선호 기자 = 직원 폭행·엽기 행각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터넷기술원 그룹 계열사 5곳이 고용동청으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는다.

 
고용노동부는 2일, "최근 퇴직한 직원을 폭행한 영상 등이 언론에 보도되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건과 관련해 즉각적인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특별근로감독이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퇴직한 직원을 무차별로 폭행하고 직원들에게 가혹행위를 강요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특별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특별근로감독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주관으로 '특별근로감독반'을 편성해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연장될 수 있다.
 
특별근로감독은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해 점검하게 되며, 특히 언론에 보도됐던 사항 이외에도 소속 직원들에 대해 추가적인 폭행이나 폭언 등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감독 결과,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노동관계법 위반에는 이르지 않는 사항이라 하더라도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개선하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사례와 같이 직장 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노동자에게 폭력폭언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