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세계지반신소재대회 (11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eosynthetics, 11ICG)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지반신소재학회(International Geosynthetics Society, IGS)가 후원하고 있는 행사로 4년마다 대륙간 순회 개최를 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폴(1994년)과 일본(2006년)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되는 세계대회이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으로 "Geosynthetics: Innovation Solutions for Sustainable Development"라는 주제 하에 8개의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의 초청강연과 450여편의 기술발표 및 연구위원회 모임 등 다양한 학술 발표가 열린다. 또 120여개 전시부스와 참가자들간의 네트워크 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한 social event(리셉션, 축구경기, 만찬, Happy Hour)가 준비되어 있다.

유충식 조직위원장
유충식 조직위원장

또한, 학술 발표에서는 도로와 철도, 성토구조물, 매립지, 연약지반 등 전통적인 지반신소재 적용 분야뿐 아니라, 에너지·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개선을 위한 지반신소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강연과 논문 발표 등, 기존 지반신소재 사용의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된 새로운 주제들이 많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유충식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 대회는 역대 세계지반신소재대회(ICG) 중 가장 많은 전시부스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회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반신소재분야의 모든 최첨단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대회 현장등록은 16일부터 가능하며, 일일등록과 전시참관 등록도 가능하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지반신소재학회((구)한국토목섬유학회)는 2001년에 창립하여, 건설분야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는 지반신소재(Geosynthetics)와 관련된 산학연 전문가들과 지반신소재 제조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학술단체이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