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열린 '제8대 양평군의회 3차 본회의'에서 부서별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임화선 기자)
▲ 지난달 24일 열린 '제8대 양평군의회 3차 본회의'에서 부서별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임화선 기자)

[경기=내외경제TV] 임화선 기자 = 양평시민단체연석회의는 지난달 27일부터 2주간 '양평군 퇴직예정 공무원 해외여행 보조금 지원조례' 개정에 대한 생각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93.7%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정의 중요사안에 대해 '군민공론화'를 거쳐 군민의견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시민단체연석회의 소속 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밴드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답변을 모았다.

먼저 '양평군 퇴직예정 공무원 부부 해외여행 보조금 상향지원 조례'개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332명이 응답해 6.3%(21명)가 찬성, 93.7%(311명)가 반대했다. 반대 이유는 "여행은 사적인 일, 공금은 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등 부정적 답변이 주를 이뤘다.

이어 군의정의 중대사안에 대해 '군민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324명이 답변해 93.8%(304명)이 찬성, 6.2%(20명)이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찬성 이유는 군민공론화가 민주주의로 가는 필수과정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시민단체연석회의 관계자는 "이번 여론수렴은 군민을 진정한 주인으로 여기고 목소리를 들으려 하는 자세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이후 더 많은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군민공론화'를 통해 당면한 현안과 문제들에 대해 군민들의 요구를 충실히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lhs@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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