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내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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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1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2310선에 진입했다.

이날 증시 상승에 증권업(2.58%)이 강세를 드러냈고, 기계(2.34%)와 은행(2.28%), 전기전자(2.15%), 금융(1.7%)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1.64%)의 약세가 눈에 띈다. 전날 회계위반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 조치를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0.17%)도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2.9%)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향후 '삼바 사태'가 가져올 여파에 대해선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한편 최근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던 삼성전자(1.76%)와 SK하이닉스(4.32%)가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POSCO(1.77%)와 현대차(0.41%), LG화학(2.78%), KB금융(2.84%)도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05포인트(0.74%) 올라 825.34를 기록 중이다.

'삼바 사태'에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ㆍ바이오주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2%), 신라젠(0.57%), 메디톡스(1.59%), 셀트리온제약(1.21%)의 주가가 위를 향하고 있다. 

반면 바이로메드(-0.04%)와 에이치엘비(-1%)는 내림세다.

전날 주가 급등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나노스는 이날 5.54% 오르며 사흘째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펄어비스(-0.13%)와 포스코켐텍(-1.45%), 컴투스(-0.27%) 등은 약세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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