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내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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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12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으며 12일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80.62)보다 5.31포인트(0.31%) 오른 2285.93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해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 대비 0.36포인트(0.02%) 내린 2280.2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59% 하락한 데 이어 이틀째 약세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중국이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뉴욕 증시를 하락 마감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0원(0.33%) 내린 4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35%), 네이버(-0.26%), LG화학(-0.61%), 신한지주(-0.34%) 등도 내림세다. 

반면 셀트리온(0.72%), 삼성바이오로직스(0.60%), 포스코(0.16%), 현대차(0.41%), 삼성물산(0.43%) 등은 주가가 위쪽을 향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4.78)보다 5.08포인트(0.63%) 오른 809.86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5.83포인트(0.72%) 오른 810.61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나노스가 26.95%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82%), 신라젠(0.57%), 바이로메드(0.97%), 에이치엘비(2.06%), 스튜디오드래곤(2.07%) 등이 상승세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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