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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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남북이 오는 26일부터 7월4일까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를 잇달아 열기로 했다. 

25일 통일부는 남북이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논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산립협력 분과회의 일정을 확정했다.

도로협력 분과회의는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는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우리 측은 철도와 도로협력 분과회의를 위한 대표단을 각 3명씩 구성할 예정인데 수석대표는 모두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이 맡는다.

북측은 철도협력 분과회의에는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 3명, 도로협력 분과회의에는 박영호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통보했다.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오는 7월 4일 개최할 예정이며 장소는 아직 협의 중이다.

통일부는 "이번 철도·도로·산림협력 분과회의를 통해 '판문점 선언'의 이행방안을 충실하게 협의해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jnzang@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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