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내부DB)
(사진제공=내부DB)

[서울=내외경제TV] 모수진 기자 = 14일 미국 연준이 올해 들어 두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코스피지수가 2450선 아래로 무너졌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17.97포인트(0.73%) 하락한 2450.86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2440선까지 밀렸다.

업종별로 남북 경협주가 많이 포함된 비금속(-4.29%)과 건설업(-4%)의 낙폭이 가장 크고, 증권(-1.89%), 철강금속(-1.62%), 기계(-1.44%), 은행(-1.02%), 종이목재(-1.19%)도 하락세다. 반면 의료정밀(0.15%)는 유일하게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0.37%), KB금융(0.18%), 네이버(0.56%)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1.11%) 내린 4만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79%), 포스코(-0.14%), 현대차(-1.07%), 삼성바이오로직스(-2.56%), LG화학(-1.18%), KB금융(-0.18%) 등도 하락했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가운데 경협주가 폭락하며 코스닥지수도 나흘 연속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2포인트(0.23%) 내린 873.02에 출발한 뒤 870선을 위협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신라젠(0.38%), 메디톡스(0.53%), 바이로메드(0.20%), 셀트리온제약(0.5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이치엘비(-1.73%), 나노스(-1.94%), CJ E&M(-0.11%), 스튜디오드래곤(-1.73%) 등은 하락세다. 

sjnzang@nbnnews.co.kr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