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주다혜 기자] 광주 집단폭행은 상상을 초월한 '범죄' 그 자체였다. 그래서 국민은 며칠 째 '충격을 받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 역시 연일 언론을 통해 광주 집단폭행 범죄 소식을 접하면서 "두 눈을 의심할 정도"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핵심은 무차별 구타였다. 그리고 논란은 살인 미수인지 아닌지 여부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의 소극적 대응도 문제로 떠올랐다. 피해자는 "억울하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광주 집단폭행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실제로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보기에는 의도가 없었다"라고 밝힌 것을 전해져 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광주 집단폭행이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거운 이유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광주 집단폭행 피해자 A(31)씨의 변호인은 "A씨가 병원에서 왼쪽 눈을 사실상 실명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후폭풍이 거셀 조짐이다. A씨는 앞서 지난달 30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의 한 장소에서 택시를 잡다가 일부 시민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이버 아이디 'pans****'는 "남의 일이지만 너무 안타깝다. 저 사람의 평생의 상처와 고통 절망을 도대체 누가 알아주고 보상해준단 말인가. 우리나라 법은 법 같지가 않다"라고 비판했고, 아이디 'paky****'는 "너무 가슴 아프네요. 어떻게 살아갈까요. 지켜보는 가족들은 어떡하고요? 중벌받기를"이라고 개탄했다.
 
한편 피해자 측 변호인은 광주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 "살인미수의 범위에 포함된다. 가해자들이 돌과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위협을 가했기에 의도가 명확하다"라며 "심지어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향해 '오늘 초상 치르자'고 의도를 명백히 드러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집단폭행 이미지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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